MBTI 유형에 따라 소득 평균을 비교한 연구 사례를 소개할게요
한 때 유행한 MBTI 테스트를 해 보신 적이 있나요? MBTI는 메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Myers-Briggs Type Indicator)로 태도 지표와 기능 지표에 따른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총 16가지의 성격유형으로 나누는 성격 검사에요. 10분 정도 다양한 질문들에 답을 한 후에 내가 어떤 성격의 유형인지 알아볼 수 있는 데다가 결과 내용들이 내 성격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많아서 더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 같아요. 오늘은 이 MBTI 성격 유형별로 직업의 성취감과 실적 등을 2015년도에 연구한 사례가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내 MBTI 유형은 소득이 평균 이상일지 재미로만 한 번 보시길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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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단하게 MBTI 유형들 한번 보시고 가실게요.
MBTI는 두 개의 태도지표 (외향-내향, 판단-인식)과 두 개의 기능 지표 (감각-직관, 사고-감정)를 검사해요. 한쪽에 치우친 지표가 있을 수 있는 반면 비슷비슷한 비율의 지표도 있을 수 있으니 MBTI 검사 결과와 특징들이 나의 성향을 온전히 나타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가진 사람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외향적인 성향 (Extraversion) 이 내향적인 성향 (Introversion) 보다 평균적으로 소득이 높아요
첫 번째 지표인 에너지 방향을 검사하는 외향-내향 성향을 비교해 보면 외향적인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소득이 높다고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폭넓은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사교적인 외향형 사람들이 깊이 있는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조용하고 신중한 내향형 사람들보다 좀 더 많은 경우에 높은 직책을 맡고 있다는 답을 했어요. 많은 사람들과 교류가 있어야 하는 회사생활에는 사교적이 외향형의 사람들이 이 부분을 조금 더 쉽게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일 것 같아요.
감각형 (Sensing)과 직관형 (Intuition)의 소득은 큰 차이가 없어요
두 번째 지표인 인식기능을 검사하는 감각-직관 성향을 비교했을 때는 소득에서는 차이가 미미했어요. 감각형의 사람들은 실제 경험을 중시하고 정확도에 초점을 맞추어 일처리를 하는 특징들을 보이고 직관형의 사람들은 미래지향적이어서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신속하게 일처리를 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어요. 두 개의 성향 모두 성공적인 팀에 필요한 성향인 것 같아요.
사고형 (Thinking)이 감정형 (Feeling) 보다 소득이 높은 편이에요
세 번째 지표인 판단, 결정기능을 검사하는 사고-감정 성향을 비교해보니 사고형 사람들의 소득이 높은 편으로 측정이 되었어요. 사고형의 사람들은 진실과 사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분석하기를 좋아하고 판단을 객관적으로 하는 성향이 있는 반면 감정형의 사람들은 사람과 관계에 조금 더 초점을 두어 전체 상황을 보며 판단하는 성향이 있어요. 좀 더 현실적이고 날카로울 수 있는 사고형의 사람들이 실적이 높은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판단형 (Judging)이 인식형 (Perceiving)보다 소득이 가장 큰 차이로 높아요
마지막 네 번째 지표인 생활양식을 검사하는 판단-인식 성향에서의 소득차이가 가장 컸어요. 회사생활에서는 체계적이고 기한 엄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판단형의 사람들이 자유롭고 융통성 있게 일처리 하는 인식형보다 더 높은 소득을 받고 있어요. 물론 두 유형의 사람들 모두 필한 사회생활이지만 업무 성과 및 진로 성취에 있어서는 계획적인 판단형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유형은 ESTJ
해당 조사에 따르면 16개의 MBTI 유형 중 ESTJ가 평균 소득이 가장 높았어요. 위에서 비교한 지표들 중 조금 더 소득이 높았던 지표들을 모아놓은 유형인데요, ESTJ는 지도자형으로 비전을 가지고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타입이라고 해요. 조사 결과를 보면 상위 4개의 유형 모두 TJ성향을 갖고 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이는 분석적이고 체계적으로 분명한 목적과 방향을 선호하는 타입들임을 알 수 있어요.
성향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금융지식과 올바른 돈의 습관
MBTI의 유형은 각 지표에서 어떤 유형이 조금 더 강하게 발현되는 지를 알아보는 검사이기 때문에 외향형이라고 해서 내향성이 하나도 없는 것이 아니고 인식형이라고 해서 판단형의 성향이 없는 것이 아니에요. 그리고 개인의 성향은 상황이나 자기 계발, 그리고 환경에 따라서도 바뀔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나의 성격유형의 소득이 높은 등수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부자가 되는 것도, 낮은 등수라고 포기할 필요도 없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금융 지식을 쌓으며 돈을 잘 쓰는 습관을 세워가는 것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