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첫 글 혹은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기 위한 글들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글 쓸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3가지 순서를 나눠볼게요. 안정적인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제일 중요하지만 글 내용 또한 단타성 성향이 짙은 이슈 글보다는 연금형으로 꾸준히 사람들이 검색하는 정보글들로 쌓아두는 것을 추천드려요. 정보글을 쓰려면 이슈 글보다는 비교적 더 많은 시간이 투자되는데 이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노력하다 보면 만족하시는 블로그 수익을 내실 수 있을 거예요.
관련글: 수익형 블로그를 만드려면 어떤 글들을 써야할까?
수익형 블로그 글쓰기의 3가지 순서
-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검색하고 있는 키워드 찾아보기
- 글의 부제목들 나열하며 아웃라인 구성하기
- 아웃라인에 내용을 붙이고 구글 SEO에 맞추어 글쓰기
1. 구글에서 사람들이 키워드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기
저는 키워드 아이디어를 우선 내가 궁금해하는 건 뭐지?부터 시작해요. 평범한 사회인으로서 내가 궁금해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도 궁금해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에요. 키워드를 찾았다면 이 키워드를 구글 검색에 넣어봅니다. 그리고 구글이 뿜어내는 구글 연관검색이 무엇인지 집중해서 보세요. 예를 들어 “수익형 블로그”가 키워드로 잡고 구글에 넣어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연관 검색어들이 뜨는 게 보일 거예요. 수익형 블로그와 관련해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찾는 롱테일 키워드가 될 수 있는 것이죠.
2. 연관 키워드를 사용해서 롱테일 키워드를 만들고 글의 아웃라인을 잡기
내 키워드와 관련해서 롱테일 키워드를 찾은 후에는 이 롱테일 키워드들을 내 블로그 포스팅에 어떻게 넣어볼 수 있을까 고민을 해 봅니다. 욕심내지는 말고 내가 집중하고 싶은 키워드를 2-3개 정도로 추려보시는 것이 좋아요. 이 롱테일 키워드들도 서로 관련이 있을수록 글의 내용에 깊이가 생깁니다. 검색창에 나오는 연관검색어들 중에서 내가 쓸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면 이 연관검색들을 클릭해서 연관검색어의 연관검색어들까지 확인해 보세요.
이렇게 추린 연관검색어들이 내 글의 아웃라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각 연관 검색어들을 h2태그를 사용해서 글의 부제목들이 되게 해 주세요. 이렇게 구글 연관검색어들을 h2태그로 넣어주면 내가 쓴 글이 사람들의 검색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곧 구글 검색 결과 상위에 나타날 확률 또한 높여줍니다. 블로그가 시작 단계에 있더라도 구글 검색 첫 페이지에 나타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내는 거죠. 각 h2태그를 달은 부제목들은 후에 다른 포스팅의 아이디어가 되어서 새로운 정보글을 쓰고 포스팅끼리 서로 연결할 수 있는 내부 링크가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어요.
3. 아웃라인을 잡은 대로 살을 붙여 내용을 적기
첫 문단에는 읽는 사람들이 얻어갈 수 있는 정보를 요약합니다
티스토리는 각 글의 첫 150자 정도를 자동으로 구글 메타 태그인 <description>에 넣어줍니다. 이 태그의 내용이 구글을 검색했을 때 각 웹사이트 이름 혹은 포스팅 제목 아래에 나오는 두 줄 정도의 설명이에요. 이 부분도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검색하는 분들이 관심 가질만한 내용들로 채워놓는 것이 내 글이 클릭될 확률을 높여주겠죠?
H2 태그, 부제목 태그들을 적절히 사용해서 글을 써줍니다
첫 문단 아래로는 2번에서 찾아놓은 부제목들을 흐름에 맞추어 다시 한번 정리해 주세요. 이때 부제목들은 티스토리 글쓰기 기본 모드의 문단 모양들을 신경 써서 사용해줍니다. 티스토리에서는 제목 1은 h2 태그, 제목 2는 h3 태그, 제목 3은 h4 태그가 적용됩니다. 그다음 각 부제목에 살을 붙여 내용들을 추가해 줄 때는 2-3줄 정도를 써 주신다는 생각으로 적어주세요. 관련 내용들은 꼭 부제목에 연관성 있는 정보들로 채워 주셔야 SEO 점수가 높은 글이 되는 것도 기억해주세요.
마지막 문단은 글을 다시 한번 요약하여 정리해주세요
마지막 문단에는 마지막 정리를 해서 다시 한번 중요 포인트를 집어 주세요. 그리고 키워드에 관련한 개인적인 생각을 나누거나 글을 읽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것도 추천해요. 내 글에 코멘트가 많이 달리는 것도 구글 검색상위에 올라갈 수 있는 조건 중에 하나랍니다. 이런 형식으로 글을 써간다면 1000자 정도 쓰는 것이 너무 어렵게만은 느껴지지 않으실 거예요.
포스팅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체크할 사항들
위의 순서대로 글을 쓰셨다면 마지막으로 구글이 좋아하는 SEO 포맷인지 체크를 하신 후에 자신 있게 포스팅을 하시면 돼요. 처음에 나눈 것처럼 정보글은 이슈 글보다 처음 트래픽을 가져오는 데는 약할지 몰라도 SEO 게임에서는 길게 봤을 때 더 강한 힘을 보이는 글임을 기억하세요.
구글이 좋아하는 정보성 글의 SEO 포맷들
- 비디오, 그래프, 이미지 등 글 설명에 도움이 되고 사람들의 관심을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콘텐츠
- 관련된 다른 블로그 포스트로 연결되는 링크
- 레퍼런스로 사용된 전문성이 있는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
- H2와 H3 태그가 정확히 사용된 글
- bullet points가 적절히 사용된 글
- 1000자 이상의 글
블로그 글쓰기 요령만 잘 터득하면 어렵지 않아요
제가 나눠드린 순서인 키워드 찾기, 아웃라인 만들기, 살 붙이면서 글쓰기를 큰 토대로 자신만의 글쓰기 요령을 만들어 나가신다면 블로그 첫 글이 아니라 50번째, 100번째 글을 쓰실 때에도 투자하는 시간 대비 퀄리티 높은 글을 쓰실 수 있을 거예요. 처음 글 쓰기 시작할 때는 막막할지도 모르지만 메인 키워드부터 세부 내용까지 순서대로 생각하면서 글을 쓰신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글 쓰는 시간이 단축되는 걸 느끼실 수 있어요. 꾸준히 글을 쓰시면서 점점 큰 목표를 이루어 가시는 블로그가 되시길 응원합니다.